나우요 무기네

나는 국밥에 아주 진심인 편이기 때문에 해장도 국밥으로 하는 편. 해장을 피자나 라면 등 면, 빵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무조건 밥!!! 국밥!! 그것도 설렁탕같은 국말고 얼큰한 국밥엔 또 선지해장국만한게 없쥬.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 친절하게 근처 맛집 추천 리스트를 벽에 붙여놓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미풍해장국'이었다. 전날 한라산으로 달린 후 바로 달려간 미풍해장국.. 무슨 모텔스러운 호텔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식당 입구도 나옴... 사장이 같은걸까... 이 건물 앞에 주차장이 아주 넓게 있어서 주차 시설은 아주 편리하다. ㅎ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호텔 카운터엔 아무도 없었고... 바로 식당으로 올라감 메뉴는 해장국!!!! 동일가격에 뼈해장국도 있긴한데... 여기왔으면 대표메뉴를 시켜야..

일단 주차시설 널널하고요~ 웨이팅이 한 3팀 있었는데, 저 왼쪽에 조명등 아래쪽으로 가면 바다가 보이는 뷰가 있음. 그냥 바닷바람 맞으면서 기다리다보면 어느새 내차례. 여긴 야외 테리스 자리인데, 이용을 안하는 듯해보였다. 대신 뒷편이 바다라서 이쪽에 나와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나 포함 ㅎ) 탁 트인 이런 뷰에서 흑돼지라니. 맛없는 냉삼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듯. 흑돼지 2인기준 6만원, 3인기준 8만원 이렇게 주문할 수 있다. 우리 4인가족은 처음에 3인기준 1개 시키고, 2인기준 1개 추가로 시켰던듯. 배터지게 먹은 기억이 ㅎㅎㅎ 원래 가려고 한 숙성도는 도무지 예약을 할 수가 없어서 약간 꿩대신 닭처럼 오게된 돈사돈이었는데, 이렇게 맛있을수가!! 안왔으면 정말 큰일났을 뻔. 이전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