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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미슐랭 맛집 오스트리아 오르조 세번은 안갈듯

요우나씨 2020. 7. 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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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오르조

 

 

 

 

투쁠 한우 안심 카르파치오 시키면 진짜 5분만에 나온다. 만드는 과정 찍음. 

바테이블에 앉으면 카르파치오 만드는 과정을 볼수있고, 또 이렇게 바로 앞에 대령해준다. ㅎㅎ 

 

이 직원은 이 메뉴만 무한반복이라 아마 눈감고도 만들듯 ㅠㅠ 관객으로써 보는 눈은 즐겁지만 ㅎ

 

 

이 요리의 끝은 어디선가 지켜보고 계시던 셰프님이 돌돌돌 계란말이 스타일로 말아주셔야 완성 ㅋ

 

 

투쁠 한우 안심 카르파치오 28,000

 

1++ 투쁠 한우 안심 카르파치오가 유명하다 들었는데 진짜 유명할 만하다.  

모든 재류가 입안에서 춤을 춘달까? 하나하나 씹히는 맛이 그냥 너무 맛있다. 

애피타이저 주제에 뭔 3만원이나 하나싶지만 그만큼 고퀄 재료를 쓴거겠지? 

재방문하더라도 무조건 시킬만큼 맛있다. (실제로 재방문 해서 또 시킨 메뉴 ㅎ) 

 

오르조 카프레제 19,000

 

토마토 모짜렐라 카프레제. 모자라서 시켰는데 음 이것도 딱히 배가 차지는 않았다. ㅎ

요건 굳이 또 시킬정도는 아닌 예상 가능한 맛. 

 

 

우니파스타 29,000

 

요것도 재방문해서 또 시켰던 메뉴! 

오일파스타도 좋아하고, 우니도 좋아하는데,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ㅋㅋ 

이것도 셰프님이 비벼주신다. 

 

 

트러플 라구 파스타 26,000

 

사실 메뉴 설명 "24시간동안 끓인 소소기 라구와 노른자 소스, 트러플 페으스트, 생면으로 만든 화이트 라구 파스타" 을 읽고 딱히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았지만 이것 또한 대표메뉴이길래 온김에 시켰다. ㅋㅋ 느끼해서 나는 별로였던 ...

 

 

요건 앉으면 주는 웰컴 과자 ㅎ 또 달라고 하면 준당..

 

인기 식당이라 예약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생각외로 쉽게 예약했다. ㅎ 

"다음 주 토요일 가능한시간 아무때나 예약 하고 싶다" 했는데, 아무 시간 다 된다고 해서 놀람..

주말은 두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이런건 다 과장인듯. (아님 벌써 거품이 빠진 걸 수도)  

 

단지 시간 제약 (80분) 이 있어서 뭔가 쫒기듯 먹어야 한다는 게 단점. 

메뉴들도 엄청 빨리 나온다. 이게 좋은 건 아니다. 식사에는 흐름이란 게 있어야 하는건데 쾌속열차로 메뉴들이 연달아 나온다. 

 

두번째 방문시에 기분이 완전히 상해 버린 게, 해외 같은 경우에는 에피타이저, 메인 중간에 시간을 충분히 (어쩔땐 너무 충분히^^;) 줘서 음식을 즐길 시간을 주는데, 여기는 에피타이저고 메인이고 후다닥 던져주는 느낌이었다. 다 금방 식으면 맛 없어지는 메뉴인데.. 

 

점심시간 회사앞 빨리 나가줘야 할 것 같은 분식집의 압박감이랄까. 

 

비싼돈 주고 맘놓고 편한하게 식사조차 할 수 없다면, 아마 세번째 방문은 없을 예정. 

 

 

 

위치: 한남동 31-13 (한남오거리 근처)

영업시간: 12:00-22:00 (15:00~17:30 Break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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